상가 확정일자 받는법 (주택용/ 거주용), 등기소에서

 

 

1. 신청계기

 

 

 

이번년도 삼재라더니, 마가 끼인게 분명하다.

해결해야하는 서류들은 많고, 전부 사회 초년생인 나에게 다 벅차고 시간 소요가 너무 많이든다..

이 글이 다른 사람에게 좀 더 시간 단축을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적는다..

 

신청계기는 <2023 청년 내일 저축 계좌 >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전월세 계약서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년만에 꺼내 본 계약서는 놀랍게도 상가용 이었으며,

전입신고도 온라인으로 한지라, 이게 확정일자를 어떻게 받는지 어딜 가야할지 멘붕이 오기 시작했다.

 

문제의 계약서

 

상가이긴 하지만, 나는 사업을 하고 있지도, 사업자등록증도 없고

단순히 주거용으로만 쓰고 있었기 때문이다.

 

 

2023.05.17 - [지식 식사] - 2023년 <청년 내일 저축 계좌> 신청 후기

2023년 <청년 내일 저축 계좌> 신청 후기

 

 

2. 문제의 시작

 

만약 사업자등록증이 있고 계약서만 있다면, 

단순히 약간의 수수료와 신분증을 가지고 세무소를 가면 된다.

 

 

처음에는 거주용이기 때문에 큰 생각없이 주민센터를 갔는데,

일하시는 두분의 의견이 상이했다.

 

'주거용 증거가 있거나 확실하면 찍어드릴 수는 있는데 이건 관할 주민센터로 가라.'

-확정일자는 찍을 수 있으나, 확정일자는 관할 주민센터로 가야한다는 것

 

'찍어드릴 수 없다. 등기소로 가서 거주용임을 밝히고 수수료를 내고 찍어야한다.'

-주민센터에서는 절대 찍을 수 없다. 등기소로 가라.

 

 

네이버나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다들 세무소를 얘기했는데,

주민센터 분의 강력한 주장으로 <등기소>로 갔다.

가기 전 등기소에도 전화를 해서 가능할지 물어봤는데, 잘 모르겠으니 일단 오라고 했다.

살짝 무책임한 말에 화가 조금 났을지도.. 등기소가 이 큰 서울 땅덩어리에서도 몇 개 없었기 때문이다.

 

 

 

3. 신청 방법

 교대역과 서초역 사이에 있는 등기소로 확정일자를 받으러 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등기국이라는 곳이다. (처음 가본다.)

 

 

입구에서 쭉 걸어가면 1층 등기운영과(104호)가 있고 바로 입구 쪽에 확정일자만 담당하는 파트가 있다.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면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다.

 

직원분에게 왜 확정일자가 필요한지, 

주거용인 부분을 설명하고 나면 수수료 600원 수수료 결제를 카드로 하고 (현금도 가능) 계약서와 신분증을 드리면 끝!

 

 

 

주택 임대차 계약증서, 확정일자를 받는 법이 심플하게 적혀있다.

상가 주거용도 같다! 

필요한거? 계약서와 신분증!!

 

 

 

4. 꿀팁

 

-정리하자면 이렇다.

 

:확정일자는 계약서를 쓰고 빠른 시일 내에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사업용 상가는 세무소로, 주거용 상가는 등기소로)

 

: 확정일자가 갑자기 필요해져서 계약서를 봤는데 묵시적 갱신이라는 이유 등으로, 계약서 기간이 지난 경우에도 크게 신경쓰지않고 거주만 하고있다면 확정일자를 찍어주신다.

(살고 있기만 하면된다, 이부분은 주민센터에 직접 전화해서 확인했다.)

 

:신분증은 여권도 가능하다.

(이건 꿀팁은 아니겠지만, 신분증 잃어버린 내겐 너무 꿀팁인 것..)

 

 

행정화가 좀더 실플하고 쉬웠으면한다.ㅠㅠㅠ

사실 막상 부딪히면서 해결하는게 더 낫긴한데

핑거족은 정보라도 인터넷상에 잘나왔으면 한다 ㅠㅠㅠ

(다 헷갈린다..)